210511 화
이렇게 많이 나온 거 처음 본다
나름 많은 일을 해냈지
뿌듯
하루 종일 놀 시간은 없었지만
책 들고 다니면서 읽기. 하하하 이어폰을 너무 자주 쓰니 귀가 자꾸 아파서 등하교 루틴 좀 바꿔 보기로
새벽에 안드로이드 아이디어 구상까지 끝냈다 ㅎㅎ 가서 팀원들한테 발표했는데 너무 잘하지만 약간 사짜 냄새가 난다는 소릴 들었다 ㅋㅋㅋㅋ 너무 웃겨 내가 봐도 약간 약장수처럼 설명하긴 했던 것 같아... ^^ 그 여파로 제안서 발표를 내가 맡게 되었는데... 사실 사기꾼 같은 내 토크는 되게 편한 사람들 앞이라 그랬다는 것...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두근
친구들 앞에서만 투머치토커인데...
못해도 뭐 어떡해
해내야지
집에 간다
오늘도 안녕한 나의 지갑
수고했어 정말 많이
210512 수
밑줄 대신 테이프 붙이기
책 상하면 안 되니까
210513 목
오늘도 소년이 온다
오늘은 책갈피도 들고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선물해 준 책갈피 ㅎㅎ
무려 무민이다
꽂으면 이렇게 빼꼼
귀여워
행여 떨어트려 잃어버릴까 봐 꼭 쥐고 있었다
날씨 너무 좋다
마스크 벗고 싶다
여름 싫어하지만 여름 냄새 나쁘진 않은데
엄마랑 나와서 시장 둘러봤다
요즘 유행이라는 팝잇 하나 장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하는 건 다 재미있어 보이더라고...
그리고 체다치즈빵 샀다
이거 진짜 맛있다
비엔나볼도 맛있는데
우린 어른이니까 사고 싶은 만큼 살 수 있지
210517 월
바보들
이건 날씨가 좋다고 찍은 걸까 나쁘다고 찍은 걸까?
흐린 날엔 희한하게 세상의 채도가 높아 보일 때도 있는데
그런 맥락으로 찍은 듯
210518 화
애들이랑 남아서 팀플
내 친구들 컴퓨터는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나는... 개판오분전
웃겨서 비교샷으로 찍었다
허락 안 받았으니 내 것만 올려 본다
친구네 강아지 키링
너무너무 귀여워
근데 저기 지퍼가 똑 부러지면서 빠졌다
다른 곳에 달아야지
끝날 기미가 안 보여... 저녁 먹기
저녁 먹던 중에 교수님 갑자기 들이닥치셔서
우리에게 조교 임무를 주고 가셨다...
일 학년 일정 조율이다
카카오톡 답장 진짜 안 해 주던데
냉정한 새내기들
집에 가면서 못 들은 교양 듣기...
사실 거의 다 도착한 버스에선 틀어 놓고 졸았다
교수님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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