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11 ~ 210518

비정성시

2021. 5. 11.

 210511 화

 

 

이렇게 많이 나온 거 처음 본다



 

 

나름 많은 일을 해냈지
뿌듯
하루 종일 놀 시간은 없었지만



 

 

책 들고 다니면서 읽기. 하하하 이어폰을 너무 자주 쓰니 귀가 자꾸 아파서 등하교 루틴 좀 바꿔 보기로



 

 

새벽에 안드로이드 아이디어 구상까지 끝냈다 ㅎㅎ 가서 팀원들한테 발표했는데 너무 잘하지만 약간 사짜 냄새가 난다는 소릴 들었다 ㅋㅋㅋㅋ 너무 웃겨 내가 봐도 약간 약장수처럼 설명하긴 했던 것 같아... ^^ 그 여파로 제안서 발표를 내가 맡게 되었는데... 사실 사기꾼 같은 내 토크는 되게 편한 사람들 앞이라 그랬다는 것...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두근
친구들 앞에서만 투머치토커인데...
못해도 뭐 어떡해
해내야지



 

 

집에 간다
오늘도 안녕한 나의 지갑
수고했어 정말 많이

 

 

 

210512 수

 

밑줄 대신 테이프 붙이기

책 상하면 안 되니까

 

 

 

210513 목

 

오늘도 소년이 온다

오늘은 책갈피도 들고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선물해 준 책갈피 ㅎㅎ

 

 

 

무려 무민이다

 

 

 

꽂으면 이렇게 빼꼼

귀여워

행여 떨어트려 잃어버릴까 봐 꼭 쥐고 있었다

 

 

 

날씨 너무 좋다

마스크 벗고 싶다

여름 싫어하지만 여름 냄새 나쁘진 않은데

 

 

 

엄마랑 나와서 시장 둘러봤다

요즘 유행이라는 팝잇 하나 장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하는 건 다 재미있어 보이더라고...

 

그리고 체다치즈빵 샀다

이거 진짜 맛있다

비엔나볼도 맛있는데

우린 어른이니까 사고 싶은 만큼 살 수 있지

 

 

210517 월

바보들

 

 

 

이건 날씨가 좋다고 찍은 걸까 나쁘다고 찍은 걸까?

흐린 날엔 희한하게 세상의 채도가 높아 보일 때도 있는데

그런 맥락으로 찍은 듯

 

 

 

210518 화

 

애들이랑 남아서 팀플

내 친구들 컴퓨터는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나는... 개판오분전

웃겨서 비교샷으로 찍었다

허락 안 받았으니 내 것만 올려 본다

 

 

 

친구네 강아지 키링

너무너무 귀여워

근데 저기 지퍼가 똑 부러지면서 빠졌다

다른 곳에 달아야지

 

 

 

끝날 기미가 안 보여... 저녁 먹기

저녁 먹던 중에 교수님 갑자기 들이닥치셔서

우리에게 조교 임무를 주고 가셨다...

일 학년 일정 조율이다

카카오톡 답장 진짜 안 해 주던데

냉정한 새내기들

 

 

 

집에 가면서 못 들은 교양 듣기...

사실 거의 다 도착한 버스에선 틀어 놓고 졸았다

교수님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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