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19 월
고등학교 시절 내내 덕메였던 친구와 구 오빠들 티켓팅 하러 가는 중... 군대 가기 전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아서 티켓만 구해진다면 가 보려고 했었다
하늘이 참 예뻤음
웬걸 친구 만났는데 내 생일 못 챙겨 줬다고 케이크랑 스콘이랑 여러 가지 빵 사다 줌... 잊고 있었는데 감동 😳 자기가 좋아하던 곳은 닫았다면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사 왔다는데 진짜 맛있었다
기다리면서 서로 구 최애랑 엮어 버리기
그리고 개같이 멸망 ㅎㅎ 이거 맞아? 좌석표라도 보고 싶어서 한 시간을 기다렸음... 결국 매진일 때 들어가졌다고 한다~
뭐 우쩌겠어... 어차피 친구도 나도 자연스럽게 애정이 식어 덕질을 관둔 상태고 90분 공연으로 부산까지 가기에는 에바였다며 합리화하였다~ 친구는 표가 있었는데도 원가로 양도하였음!
버스 기다리면서 서로 교환한 선물 들고 사진 찍기~ 저 쿼카는 내가 더현대 갔다가 이 친구가 넘 생각나서 사 온 인형이다 뒤에 클로버 키링도 있음 ㅎ.ㅎ 마침 요즘 쿼카가 좋다고 해서 기뻤다
집에 돌아와서 기절잠 자다가 일어나서 취켓팅 한번 해 보았음... 이땐 친구가 표를 취소하기 전이었어서 같이 부산 놀러가고 싶은 맘에 열심히 잡으려고 함 ㅠㅠ 근데 이선좌였죠?
결국 포기하고 하루 THE END...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좋았다
220920 화요일
이날 엄마랑 시내서 하루 종일 쇼핑했다 *-_-*
엄마가 엄청 맛있다고 한 떡볶이집에서 먹음! 피카츄 돈가스도 하나 먹고... 자꾸 순대 서비스 주시고 떡볶이 더 얹어주시고 그래서 완전 배불렀음 ㅋㅋㅋㅋ
부츠 샀다 원래 롱부츠 사려 했는데 신어 보고 미들부츠가 더 예뻐서 이거 삼 근데 사이즈가 좀 크다? 종아리가 안 맞아서 내 다리를 찰싹. 찰싹. 침 완전 웃김... 긴 양말 신어야겠다
아무튼 마음에 듦.
이날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비싼 속옷도 샀다... 막 가게 주인분께서 들어와서 맞는지 봐 주시길래 유교걸 충격...
이날은 사진이 얼마 없어서 슬프다
220921 수
일어나 보니 내 옆에 찰싹 붙어 있는 애기
요새 침대에서 안 자더니 웬일인고 귀여워서 한참 쳐다봤음 ㅎㅎ 비단결 냥애쥐
이놈은 낮에 항상 베란다 나가서 일광욕을 한다. 들어올 생각이 없음 햇빛이 좋은가? 내가 나가서 빗질도 하고 쓰담쓰담도 해 줘야 됨
플리츠 스커트 구매~!!
어제 산 옷이랑 같이 분위기룩 입어 볼게요...
글고 집에만 있다가 하루가 끝났다
220922 목
기다리고 기다리던 졸업 전시
막 설렜음 새로 산 부츠에 아끼는 니트에 치마바지 입고 감 ㅎㅎ 이날 부츠에 종아리 많이 맞았다... 철썩. 철썩.
꺄아악 우수팀
다른 우수팀들... 심지어 그냥 팀들도 다 막 얼리어답터처럼 우락부락한 장비들로 구현하셨길래 우리가 받아도 되나? 했는데 사실 나보다는 다른 친구들의 노고가 있어서 우수팀 되어도 된다고 생각. 😤 특히 인공 지능 개발해 준 친구는 백번 받아 마땅하다
우리는 좀 일찍 가서 밥 먹은 다음 체육관에서 최우수작들 구경도 좀 하고 커피 부스에서 음료도 받고 포토 부스에서 사진도 찍었다...
근데 이거 우리 학교에서 만든 건지 조명 차이가 ㅋㅋㅋㅋ 오른쪽은 완전히 흙빛임... 그리고 타이머가 1.2.3. 이러고 바로 찍혀서 오른쪽 첫 번째 사진은 나랑 다른 친구만 찍혀 있다...
아주 협소했지만 다닥다닥 붙어서 찍었다 말탈 쓰고 찍은 친구가 너무 웃겨서 눈물 났음 오른쪽 화관이 나임!
설치 완. 우수작들 전시하는 곳이 분리되어 있어서 엄청 부끄러웠다 😳 또 우리는 서버-클라이언트 소켓 통신 방식을 사용해서 노트북이 필요했다
이러고 전시 준비를 마쳤는데 갑자기 수학 과목 교수님께서 날 부르셔서 조교 일과 심부름을 주셨다... 공부해 가야 한다 🥹
어떤 후배분께서 그리고 가신 그림
너무 잘 그렸고 귀엽고 웃겨요 ㅠㅠ 멋대로 찍어 올려서 죄송합니다...
암튼 우리는 그림 그리는 앱이어서 막 열심히 시연해 줌! 다들 열심히 했는데 다른 친구가 나에게 장사꾼처럼 잘했다고 해 주어서 기뻤다 ^^*
중간에 어떤 분들 오셔서 출시할 계획 있으시냐 했는데 네? 그럴 정도는 아직. 아직 아닙니다. 하하 우리 당 떨어질까 봐 가져왔던 초콜릿도 와 주시는 분들께 나눔하였다~ 와서 막 질문하시는 후배분들이 너무너무 감동이고 귀여웠음 감사해요
그리고 같이 실습했던 동지들 작품도 구경하고 간만에 대화도 많이 나눠서 기뻤다 많은 친구를 만났어 행복한 날이야
드디어 한고비 넘겼다 이제 제주도 여행 맘 편하게 갈 수 있겠다 😳
220923 금
오늘은 배가 너무 아팠다 진짜 죽는 줄~ 요새 예민하고 그러더니 역시 내 예상대로... 액상형 진통제 아니면 안 들길래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탁센 이브 사다주셨다 이건 효과 직빵.
그리고 몸보신 좀 하라고 닭죽 시켜 주셔서 그거 먹고 쉬었더니 많이 나았다
그리고 교수님이 주신 논문 일 회피하다가 전화로 사과드렸다... 정말 많이 양해해 주셨다 이제 열심히 해야지 ㅠㅠ
오늘 테일즈런너 리그 1위!
그것도 무려 스피드전... 너무 기뻐서 흔들렸음 ㅋㅋㅋㅋ 아이템으로 승부한 졸렬 플레이였지만 내 인생 다시는 없을 경험일 것이다
아파서 누워 있기만 했던 뒹굴뒹굴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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