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2 ~ 210904

210902 목

 

 

얼마만의 일기인지

좋아하는 친구한테 티스토리 링크 알려 줬으니까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쓰겠어요

근데 어제 개강했다 ㅠㅠ

외출이 잦으니 쓸 것도 많아질 거야

 

 

교수님 이건 뭔가요...?
확실히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교수님 전부터 나만 지목하신다
갑자기 나 부르더니 질문 없냐고 하셔서
어... 유닉스 과목 수강하지 않은 사람도 괜찮을까요? 이랬는데 사실 나는 그 과목 수강함 ㅋㅋㅋㅋㅋㅋ
@@@ 학생, 그 과목 안 들었어요? 이러시는데
아니 저는 들었는데 제 친구가 안 들었습니다... 이럼
민망하다 민망해

나의 구세주
늦잠 자서 원하던 과목 딱 하나 잡았는데...
폭탄 처리반이 된 나를 구원해 주셨다 하하하
가린 건 교수님 애칭

메이플 금손 어워즈 결과...
참으로 어이없고 허망했지만 ㅠㅠ
그럴 수도 있죠 은손도 출시해 준다니까 응
괜찮아!

 

 

 

210903 금

 

 

그냥 귀여운 흰둥이
주먹밥 같다

그 네모눈에 도취된것같아 (ルアン) on Twitter

 

농담곰 작가가 그린 고로케 만화...
완전 희한하고 귀엽다 ㅋㅋㅋ
근데 고로케 주제에 치아가 있어
그게 너무 귀엽지 않나?

대체 왜 그러고 있는 건데
우주라도 나가는 거야?

 

 

210904 토

 

 

개강 후 첫 주말!
배곧 프리미엄 아울렛에 왔다
날이 엄청 좋았던 기억이
평소 잘 안 켜 두던 분수대도 켜져 있더라고
내가 갑자기 배곧에 온 이유는 바로바로바로

쉑쉑버거를 먹기 위해 ㅎ
사실 쉑쉑이 그렇게 특별히 맛있냐 하면 음... 딱히... 다른 햄버거와의 차별점도 없다 굳이 꼽아 보자면 엄청 짜고 비싸다는 것 정도? 염분 값만 한가득 매기나 보다...
하지만 종종 생각나는 매력이 있다
특히 비건버거인 슈룸버거가 진짜 맛있고 자꾸 생각남!

밀크쉐이크 맛집이래서~ 주문하려고 하는데 카카오페이로 주문하면 쉐이크 무료 증정이라고 그러길래... 오빠한테 아 내가 결제하겠다고 그럼 ㅎㅎ
총대만 메고 엔빵하겠단 의미였는데 내가 사는 줄 알고 좋아하더라

더블 쉑쉑, 더블 스모크쉑, 슈룸이다
더블 버거는 고기 패티가 두 장~

내가 주문한 슈룸은 버섯 패티다
이럴 때라도 채식해야지. 암. 그렇고말고
1주 1회 채식은 내 능력으로 안 되니까...
아니 게다가 내 입맛엔 슈룸이 제일 맛있어

그나저나 쉑쉑에서 다신 밀크쉐이크 안 마실 거다
맛집이라 불릴 만큼 달달하고 맛있긴 한데
엄청 짠 햄버거랑 같이 먹으니까 와...
콜라가 너무 마시고 싶어
안 그래도 짜서 텁텁한 곳에 달달한 쉐이크를 붓는다니... 끔찍했다 라붐의 상상더하기도 아니고 갈증에 갈증에 갈증을 더해서 어머 깜짝이야...

다 먹고 아울렛에서 교보문고 구경!
난 교보문고가 정말 너무 좋다
좋아하게 된 이유도 있다… 부끄러우니 각설

요즘 유식해지고 싶단 욕심이 강해져서 반드시 총균쇠를 읽겠다 다짐했는데 마침 베스트셀러 2위에 있더라
약간 반가웠다... 그리고 살까 말까 한참 고민
아 근데 지금 밀린 책이 많아서 글쎄... 사 놓고 안 읽을 것 같은 거예요 게다가 저 표지는 좀 그래
그래서~ 소장할 거면 지금 밀린 책 두 권 읽고 1984까지 읽은 다음 양장본 구매하기로 ㅎㅎ

그리고 집에 가는 길 다이소에 들렀다
아니~ 언박싱용 당근칼 사고 싶어서 간 건데 어느 다이소를 가도 없다 ㅠㅠ 애기들 유행템이라 그런지 싹쓸이당한 것 같어
그리고 누가 상스럽게 이런 짓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블로그에 써야지 하고 찍음
검지 펴서 브이로 만들어 줬다 내가

새벽에 친구랑 블로그 링크 서로 공유했는데
문답에 내 이야기 적어 줬다
부끄러워서 잘 표현하진 못했지만... 엄청 기뻤음